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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딜 잘하는 법! 원딜 기본기 강의 2탄입니다. 제가 실버 5 티어부터 스스로 새로운 것을 깨달으며 다이아 3 티어까지 올라올 때까지 수많은 과정이 존재했습니다. 프로를 지망하지는 않지만, 게임을 즐기며 더욱 잘하고자 하는 욕망과 티어가 올라가는 재미 때문에 열심히 게임을 했습니다. 원딜 기본기 강의 2탄에서는 저의 경험을 토대로 티어별 원딜이 발전하는 과정, 원딜의 필수인 피지컬, 그리고 피지컬만큼이나 중요한 뇌지컬을 준비했습니다.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기에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처음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을 시작하면 레벨업을 하고 적을 처치하는 과정을 통해 롤이 액션 RPG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을 만나면 무조건 처치해야 하고, 아군이 못하는 건 상관없지만 나의 상대에게 킬을 주면 화가 납니다. 정당한 승부에서 방해꾼이 나왔기 때문에 이 판은 무효죠. 그래서 그 게임은 져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롤을 하면 오로지 킬에만 집중하죠. 레벨 30 이후 랭겜에서도 가지고 간다면 아마 첫 배치고사는 아이언, 브론즈로 배정받겠죠. 여기선 롤을 잘하는 유저는 본인입니다. 본인을 제외한 다른 유저는 전부 못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액션 RPG라고 생각하던 롤을 하다가 문득 깨닫게 됩니다. 롤은 넥서스를 부수는 게임이라는 사실을 말이죠. 한타를 이기거나 라인전을 이기면 타워를 공격합니다. 그리고 한타가 전부가 아닌 넥서스를 부수는 것이 전부이기에 여기서부터 첫 운영이 시작되죠. '백 도어'라는 운영입니다. 이런 생각을 할 때 당시 저의 티어는 실버였습니다. 여기서 롤을 잘하는 유저는 킬을 많이한 유저입니다. 여기서 kda는 곧 실력이죠. 

 넥서스를 부수기 위해서는 상대방보다 돈이 많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CS, 딜교, 라인 관리에 관심이 생기죠. 롤이 1대 1 게임이 아닌 팀 게임이라는 것을 깨닫고 팀원과의 호흡의 중요도가 올라갑니다. 드디어 뇌지컬에 관심이 생기고 리그 오브 레전드가 RPG 게임인 동시에 RTS 게임, 즉 실시간 전략 게임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운영을 해야 한다고 알지만 방법을 몰라 헤매는 티어가 골드입니다. 여기서도 kda가 곧 실력의 척도이지만 한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을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플레티넘일 당시 저처럼 무언갈 깨달으며 티어를 올린 사람의 수는 많지 않다는 걸 느꼈습니다. 다이아를 가면 다르겠지라고 생각하며 티어를 또다시 올렸습니다. 개인적인 이득뿐만 아니라 팀의 이득 또한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합류, 오브젝트, 타워에 관심이 생깁니다. 적 정글을 먹는 것이 팀의 큰 이득이고, 바텀의 주도권이 용과 연결되고, 합류 속도의 차이가 게임을 좌지우지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또한 시야가 없다는 사실은 서포터의 잘못만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죠. 플레티넘에서는 슈퍼 플레이를 하는 사람을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슈퍼 플레이는 기적적으로 살아가기, 바론 뺏기, 적 핵심 멤버 자르기(주로 원딜), 주변을 이용하여지는 상황에서도 이기기 등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다이아를 갈 수 없습니다. 다이아 티어로 가면서 크게 깨달은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챔피언 마다 강력한 타이밍이 존재한다'입니다. 티어가 낮을 당시에는 판테온, 리신, 엘리스는 초반에 강력하고 베인, 나서스, 잭스는 후반에 강력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모든 챔피언에게는 강력한 타이밍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이것은 원딜이 캐리 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중요한 사항이기에 적어도 자신의 모스트 챔피언들의 강력한 타이밍은 알아야 합니다. 똑같이 성장해도 강력한 타이밍이 먼저 온다면 그때 적극적으로 플레이하여 이득을 챙겨야 승리를 할 수 있습니다. 챔피언마다 원딜 강의 글에 강력한 타이밍에 대해 적어놓았습니다. 

 두 번째는 '모든 행동에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입니다. 내가 적에게 딜을 할 때, 라인 관리를 할 때, 적에게 적극적으로 할 때 및 소극적으로 할 때 등 모든 행동에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적에게 딜을 하여 킬각을 본다던지, 우리 정글이 근처라 라인을 당긴다던지, 내가 강력한 타이밍이 먼저 왔거나 내가 템이 더 좋아서 적극적으로 딜을 한다던지 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방금 적에게 죽어 화가 나기에 적에게 복수를 하고 싶다는 감정적인 요소는 제외입니다. 이러한 행동들이 바로 아래에서 나올 뇌지컬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잘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바로 피지컬과 뇌지컬이죠. 피지컬은 롤의 RPG적인 요소를 활용하여 적과의 실질적인 싸움을 할 때 딜, 회피 능력을 뜻합니다. 뇌지컬은 롤의 전략적인 요소를 활용하여 적과의 싸움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전술적인 능력을 뜻합니다. 원딜에게 중요한 요소는 피지컬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피지컬이 딜뿐만 아니라 회피 능력도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원딜이 딜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죽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원딜 유저들은 '이게 죽네'라고 말하는 자신을 자주 기억할 것입니다. 적을 어떻게 하면 처치할 수 있을까하는 킬각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어떻게 하면 죽지라고 생각하는 플레이 또한 중요합니다.

 다음은 뇌지컬입니다. 사실 뇌지컬은 원딜에게 있어서 피지컬보다는 떨어집니다. 하지만 게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면 안 되겠죠. 원딜에게 가장 중요한 뇌지컬은 바로 성장입니다. 원딜에게 있어서 CS는 승리와도 같습니다. 라인전에서는 받아먹기만 하면 되지만 라인전 이후에는 미드에 가서 미드 라이너와 오순도순 CS와 경험치를 같이 먹는 것은 패배의 지름길입니다. 성장 관련 글은 원딜 잘하는 법 1탄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롤 원딜 강의> 원딜 잘하는법! 원딜 기본기 강의(CS, 카이팅, 딜)

안녕하세요. 게임 읽어주는 친구, 에이프렌드입니다. 원딜의 기본에 대해 설명하려고 합니다. 제가 느끼고 깨우친 방법들을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하는 것입니다.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먼저 C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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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딜의 또다른 뇌지컬은 바로 이죠. 이때 딜은 한타가 시작되고 딜을 뜻하는 것이 아닌 한타 시작 전의 딜을 뜻합니다. 정글 또는 서포터가 이니쉬를 열기 전에 내가 먼저 몸이 약한 적을 공격한다면 한타의 승리는 더욱 쉬워집니다. 이때 원딜이 이즈리얼, 케이틀린뿐만 아니라 모든 원딜 챔피언이 가능합니다. 이상 원딜 잘하는 법! 원딜 기본기 강의 2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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